by김보경 기자
2013.10.27 10:04:55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봉사단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남면소재 공업단지에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 18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의료 봉사활동은 대한항공 소속 의사 4명을 비롯해 간호사, 임상병리사, 영양사, 운동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 50여명이 함께 했으며,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혈당측정, X-RAY 촬영 등의 기본 건강검진과 독감 예방접종 등을 실시했다. 또한 운동방법, 식이요법, 개인보호구 착용에 관한 건강 교육과 함께, 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등 일반 의약품이 담긴 응급처치 키트도 제공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부림케미칼과 함께 경기도 북부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매년 실시해왔다. 변종근 대한항공 의료봉사단장(항공의료센터장)은 “법적 의료혜택 대상이 아니거나, 경제적 문제 또는 언어 장벽 등으로 의료서비스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의약품 제공 및 정기 검진은 중요한 연례행사”라며 “앞으로도 의료봉사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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