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닥에 천 조각 꿰매는 다이어트 수술 등장..月 9~13kg 감량 효과

by우원애 기자
2013.06.29 08:11:43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혓바닥에 천 조각을 꿰매는 기상천외한 다이어트 수술법이 등장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는 LA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용 봉합사(프롤린)을 혓바닥에 꿰매는 다이어트 수술법이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이 수술법은 성형외과 의사 니콜라스 추가이가 개발한 다이어트법으로 우표 크기의 천을 혓바닥에 꿰매 음식물 섭취에 제약을 주는 방법이다. 수술의 효과는 위생상의 문제로 꿰맨 천을 떼어내야 하기 때문에 한달 이내로 제한된다.



추가이는 “5~10분 남짓한 이 수술을 받으면 혀가 불편해서 단단한 것은 먹을 생각이 없어 진다”며 “1개월에 최고 23kg, 평균 9~13kg (1개월 기준)정도의 감량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후 꿰맨 실밥 끝이 혀에 남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언제든 실밥만 잘라내면 간단하게 제거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