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 WCIT2012서 IT한류수출 논의

by김상윤 기자
2012.10.28 09:48:35

멕시코·일본·말레이시아 협회와 교류협력키로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지난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정보기술회의(WCIT)에 참가해 IT분야 교류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IT올림픽이라고 불리는 WCIT는 세계정보기술연맹이 2년마다 개최하는 IT포럼 행사로, 올해는 84개국 2000여명의 IT관련 기업, 단체, 언론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디지털 사회를 위한 비전’이란 주제로 소셜미디어,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과 관련된 전문가 발표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김대훈 LG CNS 대표를 비롯한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회원들은 멕시코,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IT대표단과 양자회담을 통해, 민간 차원의 IT분야 교류협력 및 협력을 논의했다.

멕시코 전자정보통신산업협회와 멕시코를 기반으로 중남미 시장용 소프트웨어 개발 아웃소싱을 추진키로 했으며, 일본과는 전자정부 IT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외 말레이사는 자국의 경제개혁프로그램에 한국IT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대훈 정산연 회장은 “이번 WCIT 2012행사를 통해 회원국 내 새로운 IT사업 기회 발굴과 함께 협업 방안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김대훈 정보산업연합회 회장(앞줄 왼쪽)과 산티아고 구티에레즈(Santiago Gutierrez) 멕시코 전자정보통신산업협회장(앞줄 오른쪽) 등 양국 관계자들은 중남미 시장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정산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