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11.07.03 09:01:26
연비 ℓ당 16.6km로 향상..가격 2200만원
파노라마 썬루프, 패들 쉬프트 등 기본사양으로 적용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의 벨로스터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 모델이 출시된다.
현대차(005380)는 4일부터 국내 최초로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탑재해 성능을 높인 '벨로스터 DCT 팩(DCT Pack)'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듀얼클러치는 수동변속기의 장점인 경제성과 자동의 장점인 편리성을 모두 확보한 수동 기반의 자동변속기다. 홀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와 짝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 등 총 2개의 클러치를 적용, 하나의 클러치가 단수를 바꾸면 다른 클러치가 곧바로 다음 단에 기어를 넣음으로써 변속 시 소음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며, 변속 충격 또한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기능이 탑재됨으로써 벨로스터 DCT 팩은 연비가 ℓ당 16.6km로, 기존 모델 15.3km/ℓ(자동변속기 기준)보다 연비가 소폭 개선됐다.
이와 함께 벨로스터 DCT 팩은 ▲패들 쉬프트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HAC, Hillstart Assist Control) ▲콤비 가죽시트 ▲파노라마 썬루프 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한편 현대차는 벨로스터 DCT 팩의 출시와 동시에, 스타일과 성능을 보다 강화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내외관을 꾸민 '벨로스터 튜익스'를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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