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해외 모멘텀 눈높이를 낮춰라..`중립`-모간스탠리

by최한나 기자
2010.09.24 07:39:4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모간스탠리는 24일 롯데쇼핑(023530)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해외 점포에서 이익이 나려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중립 비중`을 유지했다.

모간스탠리는 "최근 탐방은 가까운 시일내 강한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는 기대를 좀 더 확실하게 해줬다"며 "IFRS로의 변환은 내년 숫자들을 토대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8월 이후 주가는 시장 대비 22% 초과 상승했다"며 "견조한 매출 증가세는 좋은 실적으로 이어지겠고, 경영진이 보여주고 있는 해외 확장에 대한 의지는 장기적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증권사는 "해외 확장 스토리가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아직 부족하다"며 "내년에 예정된 공격적인 점포 오픈 계획이 실제 이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