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PDP TV도 이젠 핑거슬림 시대"

by류의성 기자
2009.05.03 11:01:09

초슬림 PDP TV 2종 출시
29mm와 36mm 두께..화질 및 절전 기능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손가락 한마디 굵기의 `핑거슬림` PDP TV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두께가 60% 이상 얇은 29mm의 50인치 PDP TV와 36mm대 두께의 58인치 PDP TV.

삼성전자는 제품 구조와 플랫폼을 변경하고 부품 경량화를 통해 LED TV 수준의 초슬림 PDP TV를 출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무게도 기존 50인치 및 58인치 PDP TV보다 20% 이상 줄인 26kg대와 36kg대다.

화질은 PDP 특유의 부드러운 화질을 살렸다. 특히 PDP TV 최초로 초당 96장의 영상 조절 기능으로 영화관 영사기보다 더 빠르고 끊김 현상이 적어 자연스러운 화질을 제공한다.



명암비를 극대화하는 `셀라이트 컨트롤`나 입체감있는 영상을 보여주는 `울트라 데이라이트` 등 블랙화질 기술도 적용했다.

또 PDP 셀 내부 구조 및 형광물질 개선 등 절전 기술을 적용해 소비전력을 낮췄다.

TV를 보면서 일기예보나 증권 등 인터넷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TV 위젯`기능과 `무선 PC 불러오기`기능, `USB2.O 동영상`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50인치 PDP TV가 360만원대, 58인치 PDP TV는 590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