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100포인트 돌파 관심-증권사 데일리 분석

by이정훈 기자
2000.06.21 08:41:50

20일 선물시장은 오랜만에 큭 폭의 반등을 보였다. 지수가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가운데 5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해 추가 상승의 기대가 크다. 각 증권사들은 아직 증시와 자금시장 상황이 크게 호전되진 않았지만, 단기적으로 외국인과 개인 중심으로 선물지수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 선물 9월물은 20일 4.55포인트 상승해 5일 이동 평균선을 재차 상향 돌파한 모습. 금융시장의 경색과 선물 지수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강하게 상승세를 이어 나갈수 있는 여건은 아니라고 판단. 정부의 자금경색 완화에 대한 노력과 현물 시장에서의 외국인들의 매수 유입이 앞으로의 선물지수 흐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일은 100p 상향돌파 시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동양= 선물 9월물은 강한 상승세 속에서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해 당분간 상승탄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임. 특히 단기 저항대로 예상되었던 5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것과 현물시장에서 나타난 금융주의 강한 반등세,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등을 감안하면, 1차적으로 이번 단기 하락폭의 50% 수준인 101포인트까지의 재상승이 예상됨. ◇대신= 95포인트대는 강한 지지선으로서의 의미를 확보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현재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자금규모는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며 증시 주변의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 역시 원만하지는 않은 여건. ◇동원= 최근 외국인은 장중 변동성 확대를 선물매도헷지로 차익을 실현하고 거래소 우량종목의 저가매수기회로 삼고 있음. 여전히 외국인 매매동향에 중심을 두돼 97.50~102포인트 수준에서의 등락을 예상한 장중 단기매매로 한정하는 것이 유리. 베이시스 축소시 상승에 비중을 둘 것을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