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12.03 03:50:0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업체 솔라리스에너지인프라스트럭처(SEI)]는 월가의 ‘매수’ 신규 개시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2일(현지시간) 13시47분 기준 주가는 전일대비 1.60% 오른 49.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3달러선까지 접근하며 강세 출발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투자심리는 견조하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이날 상승 배경은 모건스탠리가 이날 기업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매수’ 투자 의견을 밝힌 영향이다.
모건스탠리는 솔라리스에너지가 2028년까지 발전 설비를 확보해 두었고 장기 계약 기반의 현금흐름 구조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장이 2028년 이후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는 해석이다.
솔라리스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과 전력망 병목 현상에 맞춰 신속한 전력 공급 솔루션을 제공하는 구조다. 회사는 전력 확보 속도가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를 좌우하는 만큼 자체 설비 기반 사업 모델이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모건스탠리는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며 솔라리스가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성장 동력이 뚜렷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