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2.09 04:46:2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고성능 전력 솔루션 제공 기업 모놀리식파워시스템즈(MPWR)는 지난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분기 배당금을 인상하고 팹리스 반도체 스타트업 ‘액사인(Axign)’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모놀리식파워의 주가는 전일대비 12% 상승한 72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놀리식파워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969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98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2.8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85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억5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4억6000만달러 대비 감소했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인 4억5210만달러를 웃돌았다.
모놀리식파워는 이번 분기 매출이 4억3700만달러~4억57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4억445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편 회사는 분기 현금 배당금을 25% 인상해 주당 1.25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디오 시스템에 사용되는 고급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 팹리스 반도체 기업인 ‘액사인’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동차 및 오디오 시장에서 모놀리식파워의 제품 제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