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서울·경기 비 그쳐…내일까지 전국에 장마영향

by한정선 기자
2016.07.02 06:00:00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오늘 오전 서울, 경기도 등 중부지방은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1일 서울·경기도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는 이날 오후 11시 40분에 해제됐다. 서울, 경기도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예상 강수량은 10~40mm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빠르게 동진하면서 서울, 경기도에 내리던 비가 약화됐다”고 밝혔다. 1일 오후 10시부터 강원도 홍천, 인제 일대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오늘과 내일(3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장마전선으로 인해 당분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제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제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등으로 예상된다.

2일 오전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불겠고 내륙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장마전선 때문에 구름 가득한 서울 하늘[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