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6.05.08 02:00:00
기업의 경쟁력 강화 위한 지식재산 전략 논의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10일 벨레상스호텔에서 ‘지식재산 부국으로의 길, 기업에 묻다’를 주제로 ‘제2회 지식재산(IP) 서밋(SUMMIT)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IP SUMMIT은 국가 지식재산 정책의 중장기적 수립방향에 대한 의견 공유 및 활발한 논의를 위해, 산·학·연 각계의 지재권 분야 최고전문가를 구성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멘스코리아(김종갑 회장), LG화학(김명환 사장), 한미약품(이관순 대표), 삼성바이오에피스(최창훈 전무)가 참여해, 저성장시대를 맞아 산업 생태계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의 기술개발 및 지식재산 전략을 제시하는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발표를 맡은 지멘스코리아 김종갑 회장은 ‘가상과 현실 융합을 통한 산업 고도화’를 주제로 독일의 인더스트리(Industry)4.0을 주도하고 있는 지멘스의 사례를 소개하고, 인터넷을 활용한 제조업의 혁신, 융합화·디지털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는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제로 고위험 고수익 분야인 플랫폼형 신약개발의 사례를 소개하고, IP분석에 기반한 의사결정,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추진, 특허포트폴리오 구축, 개방형 혁신 등에 대해 발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최창훈 전무는 ‘바이오시밀러 산업 및 차별화 전략’을 주제로 바이오시밀러산업의 시장전망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핵심경쟁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고, LG화학의 김명환 사장은 ‘전기자동차용 전지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지식재산전략기획단 홍남표 단장은 “각 기업들이 발표한 기술혁신 및 지식재산 전략과 패널토론에서 나오는 의견들을 수렴해 제2차 지식재산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므로 일반 국민들뿐만 아니라 대학이나 출연연에서도 많이 참석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덧붙였다.
향후 지재위는 6월 중순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 지식재산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제3회 IP Summit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