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2.17 07:31:3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다음(03572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고 단기적인 수익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신규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신규사업의 수익성이 확인되는 시점까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 연구원은 올해 다음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이전 대비 20.6% 하향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다음의 투자기조 유지 방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다음은 앱의 활동성 지표를 높이고 ‘버즈런처’, ‘카닥’ 등 신규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또한 ‘검은 사막’을 중심으로 게임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성장동력의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