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14.02.01 08:46:38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베스트셀링카의 대명사 현대자동차(005380) 쏘나타가 이르면 올 3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쏘나타는 1985년 첫선을 보인 뒤 30년 동안 변화를 거듭하며 6세대까지 진화했다. 세계적인 명차로 거듭나고 있는 쏘나타가 올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신형 쏘나타(LF)에 한층 성능이 개선된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 터보 GDI 엔진과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개발 중이다. 이 엔진과 변속기가 신형 쏘나타의 심장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다운사이징된 엔진과 변속기가 장착될 수도 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2.0 CVVL 가솔린과 2.0 가솔린 터보 외에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 크기를 줄여 연비를 개선하면서도 엔진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까다로워지며 연비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데 신형 쏘나타도 이런 추세를 반영하는 차원이다. 내년부터 자동차 제조업체는 평균 연비 17.0km/ℓ 수준을 달성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부담금을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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