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2.06.30 08:02:09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아이들도 즐겨 마시는 콜라에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국립 소비연구소는 “시중에 팔리고 있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절반 이상의 상품에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콜라 19개 중 10개 제품(코카콜라, 코카콜라 클래식 라이트, 코카콜라 제로, 펩시콜라)에서 1리터당 10mg 정도의 알코올이 검출됐다. 이는 알코올 수치로 따지면 대략 0.001%의 농도에 해당되는 수치다.
이에 연구소측은 “콜라에 함유된 알코올의 양은 매우 낮은 수치지만 종교적인 이유 혹은 건강상의 이유로 알코올을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같은 발표에 대해 프랑스 코카콜라와 펩시 측은 “콜라 제조법에는 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며 “다만 콜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생성될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