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1.12.12 07:41:5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영증권은 12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외형과 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애널리스트는 "3분기 기준 현대건설의 수주잔고는 35조7000억원으로 연 매출액의 3.4배에 달한다"며 "올 4분기는 지난 2009년과 지난해 쿠웨이트, 싱가포르에서 수주한 대형사업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각각 36.0%, 6.2% 증가한 3조4098억원, 190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건설의 내년 해외수주는 100억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라며 "우선 올해 수주를 예상했던 21억달러 규모의 코즈웨이 교량건설이 내년 실적에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