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9.10.05 07:48:40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LIG투자증권은 5일 삼성물산(000830)의 4분기 수주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영도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상반기 신규수주는 1조7000억원에 그칠 만큼 수주 가뭄에 시달렸다"며 "하지만 4분기에는 발전 수주가 기대되고 송도와 평택 등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상사부문은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에 기여하는 바가 적었지만 그간 투자해온 해외 자원 개발 및 대체에너지 시장에서 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에너지 개발의 경우 건설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보다 크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