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09.03.10 07:09:09
14일까지 원서 접수…3개월간 SK 협력업체 근무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SK그룹이 3개월간 협력업체에서 근무할 인턴 600명을 모집한다.
SK그룹은 대학졸업자 1800여 명을 협력업체 인턴으로 활용키로 하고, 우선 1기생 600명을 오는 14일까지 SK그룹 채용사이트(www.joinsk.co.kr)를 통해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나머지 1200명도 2기(7~9월)와 3기(10~12월) 두 차례로 나누어 채용할 예정이다.
SK(003600)그룹은 청년구직자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간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임원이 반납한 연봉과 성과급으로 약 1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이같은 상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이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이달 말쯤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3개월 동안 전일 근무가 가능한 4년제 정규 대학교 졸업자로,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일부터 6월26일까지 3개월 동안 SK그룹의 중소 협력업체 300여 개사에 배치돼 현장근무와 직무교육을 받게 된다.
2주 동안 SK그룹 연수원 주관으로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나머지 기간동안에는 SK 중소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에서 현장 업무실습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