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사모펀드, 美 노크..CVC, 유니바 인수 막바지

by김윤경 기자
2007.07.10 07:07:04

(상보)유럽 사모펀드, 美 바이아웃 시장 공략
인수규모 22억弗 추정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영국 런던 소재 사모펀드인 CVC 캐피탈 파트너스가 북미 지역 최대 화학제품 공급업체인 유니바(Univa)를 22억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에서 잘 알려진 사모펀드인 CVC는 시장을 유럽 외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인수도 그런 일환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78년 역사의 유니바는 석유화학 제품을 대량으로 구입, 25만개의 산업 수요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본사를 네덜란드 암스텔담에 두고 있지만 매출의 85%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올리고 있으며,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미국내 판매 증진을 위해 지난 4월 미국 일리노이 소재의 켐센트랄을 인수한 바 있다.
 
CVC는 유니바에 지난 주 종가대비 36%의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53.50유로(72.90)달러를 인수가격으로 제시했다. 부채 13억달러가 22억달러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