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5.02.13 02:21:4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보험사 머큐리 제너럴(MCY)은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2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12시 11분 기준 머큐리 주가는 16.27% 상승한 58.24달러를 기록하며 캘리포니아 산불 이후 하락분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머큐리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78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12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2024 회계연도 연간 순이익은 전년대비 약 4배 증가했다.
머큐리는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한 총 재해 손실을 16억~20억달러 범위로 추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억달러를 지불했다. 머큐리는 “10억달러 이상의 투자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비용을 감당할 충분한 재정적 여력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