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2.17 03:59:5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 가격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2025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ANZ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에도 지정학적 이슈와 경제적 불확실성, 각국 중앙은행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더해지며 금은 안전자산으로 메리트를 유지할 것이라고 이들은 내다본 것이다.
특히 미국 달러 강세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로 내년 금 가격은 온스당 29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이들은 전망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정권에서 관세 등 무역 정책도 금 수요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중국의 부양책과 그로인한 위눤화의 변동성은 금과 더불어 암호화폐, ETF에 대한 투자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ANZ는 예상했다.
그리고 인도의 소득 증가와 수입관세 감소로 금 소비가 늘어나는 점도 금 값 상승을 야기시킬 수 있는 요소라고 해당 전문가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