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효은 기자
2024.01.26 01:49:29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CNBC는 25일(현지 시각) 우라늄의 가격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할 수 있다는 다수 분석가의 의견을 취합해 보도했다. 최근 우라늄은 파운드당 1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그룹은 2025년 우라늄 가격이 파운드당 평균 110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수년간 우라늄의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낮게 책정돼 광산이 폐쇄된 것이 우라늄 가격 상승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7년 6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파운드당 136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트라이베카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가이 켈러는 원자로 건설 프로그램 진행으로 우라늄의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봤다. 더불어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러시아는 향후 2년간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미국에선 러시아 농축 우라늄 수입 금지 법안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공급 우려는 더 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