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효은 기자
2023.11.14 04:07:17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디즈니(DIS)의 마블시리즈가 지난 주말 사이 박스 오피스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배런스지가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내에서 총 4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의 예상치는 7500만~8000만달러였다. 마켓워치는 디즈니 스튜디오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는 마블 역사상 최악의 주말 매출이기도 하다.
콤스코어의 미디어 분석가인 폴 덜가라베디안은 배런스지와의 인터뷰에서 슈퍼히어로와 액션영화는 한 때는 실패하지 않은 장르였지만 영화 관객의 취향이 진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단순한 경험 그 이상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주가는 1.6% 상승해 89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