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성수기에 몽골 주4회 운항
by김성진 기자
2023.04.09 09:24:01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오는 6월1일부터 주 4회 (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월 몽골 여행 성수기인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주 4회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 받은 바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29일부터 9월29일까지 3개월간 106편을 운항했으며, 해당 기간 1만7276명의 탑승객을 수송해 약 87%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일정은 6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는 오전 10시20분(이하 현지시각),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는 오전 9시45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칭기스칸국제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한다. 칭기즈칸국제공항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6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인천~울란바토르 재운항에 맞춰 오는 4월16일까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13만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제주항공의 인천~몽골 노선 취항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가 갖춰지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몽골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대는 물론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