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시스템 신설로 특수교육대상 진학 업무 실시
by김형환 기자
2022.08.28 09:0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새로운 시스템을 신설해 특수교육대상자 진학업무를 개선한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6월 27일 공립 지체 장애 특수학교인 노원구 서울정민학교를 방문해 학교 구성원들과 간담회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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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나이스 서울특수교육 배치시스템’을 신설해 특수교육대상자의 진학 업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특수교육대상자 진학업무는 신청서류를 수기로 작성하여 인편으로 제출하는 등 행정 처리가 비효율적이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신설로 단점을 극복하고 선청서와 관련 정보를 전산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신설을 통해 △업무상 오류 감소 △정량적 정보의 객관성 증가 △정성적 평가의 시스템화 구축 △행정업무의 효율성 증가·업무 경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적합한 배치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신설로 특수학교 28개교 포함 128개교 1300여명의 중학생이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배치될 예정이며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된다. 그동안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의 신청서류가 달랐지만 이번에는 일원화됨으로써 학부모와 업무담당자의 혼선이 최소화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의 모든 특수교육대상자의 유·초·중·고 진학과 배치가 적합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서 안정적인 교육환경의 기반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근거리 및 희망을 고려한 배치를 위한 특수교육기관 확대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