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가 선택한 바이오]메타파인즈·메디빌더·썰즈 등 투자 유치

by이광수 기자
2022.04.30 08:30:0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4월25일~29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도 여겨진다.

메타파인즈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메타파인즈는 저독성 대사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241520), 한국비엠아이 등이 후속투자자로 참여했다. 신규투자자로 △한국투자증권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메디빌더 프리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메디빌더가 추구하는 ‘메디컬 에그리게이터’는 다양한 파트너 병원의 경영관리회사를 합자설립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투자 규모는 전략적 투자자(SI)가 20억 규모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재무적 투자자(FI)가 최대 50억원 규모로 투자를 할 예정이다.

남성 메디컬 헬스케어 플랫폼 썰즈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에는 아이디벤처스,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와 기존 투자사인 매쉬업엔젤스, 펄어비스캐피탈이 참여했다. 썰즈는 지난 시드 투자 유치 이후 약 10개월 만에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온코젠이 한국비엔씨(256840)로부터 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동시에 온코젠과 표적단백질분해 항암신약 개발에 대해 이익분배형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온코젠은 현재 개발 진행중인 신규 기전 및 신규 타겟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항암제 2건과 국내 최초의 독자적 CMPD(샤페론 중개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을 통한 새로운 표적단백질분해 약물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메디톡스(086900) 자회사 리비옴이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리비옴은 메디톡스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LBP, Live Biotherapeutic Products) 후보물질 및 제반 기술을 이전 받아 2021년 설립된 미생물 연구 기반의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다.

리비옴은 이번 투자 유치로 주력 파이프라인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LIV001’의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항암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