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01.03 05:05:06
F&F 인적분할 상장 이후 주가 두 배 이상 뛰어
F&F·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100만원 돌파 전망
새해부터 국내주식 소수점거래도 가능…황제주 관심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새해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에 등극할 종목은 무엇일까. 특히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주식도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으로, 황제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F&F(383220)는 지난달 30일 기준 94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황제주 등극을 앞두고 있다. F&F는 지난 12월29일 장중 99만8000원까지 오르며 100만원에 근접했다. F&F의 2021년 한해 주가 상승이 눈에 띈다. F&F는 인적분할 이후 지난 5월21일 상장됐다. 지난 5월 41만원대에서 90만원 후반대까지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
특히 F&F의 새해 전망도 밝다. 증권가에서는 F&F의 주가가 100만원대 진입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로 110만~125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2년 중국 출점은 약 800개까지 점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수료가 없는 고마진 사업인 중국 법인 수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구조적 이익 고성장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바이로로직스 주가 역시 지난해 90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100만원을 넘어선 이후 90만원대 주가를 유지 중이다. 향후 전망 역시 성장 가능성이 높다. 2022년 하반기 4공장 가동, 사업 다각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