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회 사흘째…이재명, 아내와 예배하고 시장·맛집 방문

by배진솔 기자
2021.12.05 08:48:19

전북 정읍 성광교회서 일요일 예배…샘고을시장도 방문
전북서 수소산업 ''국민반상회'' 진행…정세균 고향 진안도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전북 일정 마지막 날인 5일 정읍·완주·진안·무주 등 전북 4개 시군을 돌아다닌다.

2박 3일 간 전북을 방문 중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정읍에 있는 성광교회에서 일요일 예배를 시작으로 민심 청취에 나선다. 성광교회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다녀간 75년 된 유서깊은 곳으로, 전날 정읍에 내려온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방문, 물건을 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어 정읍 샘고을 시장을 방문한다. 샘고을시장은 전북에서 세 번째 규모의 상설시장으로 상인을 격려하고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전날에도 군산 상설시장을 찾아 즉석 연설을 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정읍에 이어 전북 테크노파크스마트융합기술센터로 향해 수소 산업과 관련한 `국민 반상회`를 진행한다. 국민 반상회는 이 후보가 매타버스로 특정 지역을 찾아 해당 지역의 현안을 주민,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일정이다.

이후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고향인 전북 진안을 찾아 인삼상설시장, 장수군의 장수시장을 잇달아 방문한다. 정 전 총리는 전북 무주·진안·장수에서 15대~18대 내리 4선을 지낸 전북 대표 정치인이다. 전북 매타버스 마지막 일정으로는 전북 무주군 맛집인 ‘무주 어죽’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지난 3일부터 전북을 찾은 이 후보는 익산을 시작으로 전주·군산·김제·남원 임실 등 도내 곳곳을 방문하며 전북 민심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