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동조합, 조합원 가족 초청 역사문화기행

by김자영 기자
2014.04.13 09:44:1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12일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노동조합 주관으로 조합원 가족들을 초청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기행’ 행사를 실시했다.

이곳에서 조합원 가족 250여명은 ‘길 위의 역사, 고개의 문화’를 주제로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옛길 박물관을 견학하고 태조 왕건·해를 품은 달·광해·정도전 등 여러 사극 작품들의 촬영장으로 애용되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둘러봤다. 2관문(조곡관)~3관문(조령관)에 이르는 장원급제 과거길도 도보로 탐방했다.



물류운영1팀에 근무하는 아버지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신솔비(11)양은 “문경새재 도립공원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명소 1위를 했다고 들었는데, 이런 곳에 부모님과 함께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조선시대 배경으로 나왔던 곳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한 노동조합위원장은 “역사문화기행을 통해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도 하고 살아 있는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어 조합원들의 참여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일과 가정에 모두 충실하고 한마음 일체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