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4.01.05 10:35:02
8개국 10개도시 생산 네트워크 현장 모습 담아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업계 최초로 공장 견학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현대차는 5일 8개국의 10개 도시에 위치한 생산 네트워크(울산 아산 전주 중국 인도 미국 브라질 러시아 체코 터키)의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는 영상과 자동차 제작과정, 자동차 역사 등의 정보를 담은 견학 웹사이트 ‘현대자동차 H투어(http://tour.hyundai.com)’를 열었다.
웹사이트 공장 견학은 업계 최초로, H투어에서 공개한 영상은 전 세계 생산공장의 제조 공정 별 특징을 현장감 있게 제공함은 물론, 항공촬영을 통해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울산공장 전경 등 자동차공장의 넓은 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각 공장이 위치한 나라의 특색 있는 현지 풍경을 넣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자동차 역사 메뉴에는 자동차의 탄생부터 현재의 기술력에 이르기까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수단을 향한 인류의 노력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스토리텔링 영상으로 담고 자동차 제작과정편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테스트까지 자동차 제조 전반의 과정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아울러 울산 아산 전주공장을 방문 견학하고 싶은 고객은 H투어 웹사이트에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H스토리 메뉴에선 역대 차종 출시 역사, 연구개발 네트워크, 디자인 철학, 친환경 자동차 스토리, 쏘나타 변천사, 갤로퍼 대장정, 포니 탄생 스토리 등 한국 자동차산업을 이끌어온 현대차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 브라질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를 잇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별 시장 상황에 맞춘 다양한 생산 전략을 펼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인터넷을 통해 고객을 위한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 제공은 물론 고객과 소통의 장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