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0.04.04 09:00:00
USB 형태로 학교서 교육용 VOD, 실시간 방송 등 활용
최고수준 강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통합LG텔레콤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학교 맞춤형 IPTV `마이에듀tv(myEdutv)`를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5일부터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것으로 국내 최고 수준 강사가 제공하는 풍부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myEdutv는 USB형태의 셋톱박스를 학교 교실에 있는 PC에 꽂으면 `교육용 주문형비디오(VOD), HTML, 플래시, 실시간 방송서비스` 등을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텔레콤(032640)은 IPTV를 시청하기 위해 필요한 단말인증, 콘텐츠 보안 기능을 갖춘 셋톱박스를 USB 형태로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TV를 통한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PC 마우스, 키보드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myEdutv 상용서비스에 따라 초·중·고 교사들은 myEdutv가 제공하는 교육관련 실시간 채널, 교육관련 VOD, 플래시, 수업용 비디오, 영상 도서관 외에도 뉴스, 다큐멘터리, 영화의 일부분을 구간 저장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같은 콘텐츠들은 웹하드에 올려 동료 교사, 학생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myEdutv는 ▲정규교과 학습 ▲방과후 학습 ▲재량활동 등 3개의 카테고리로 학교현장에 맞는 최적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정규교과 학습은 고화질 동영상과 웹 콘텐츠로 단원/차시별 콘텐츠와 초등학교 1~6학년 전과목에 대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퀴즈풀이가 제공된다.
중, 고등학교 콘텐츠는 EBS와 제휴해 기획, 제작, 편성된 것이 특징이다. 수업진도에 맞게 동영상 클립, 플래시, 웹 형태의 멀티미디어 교육자료가 단계적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방과후 학습은 원어민 원격 화상 수업, 아바타 활용 양방향 영어 수업,유명 스타강사 수능강의(생중계), 라이브 교육방송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고등학교 대상 서비스는 무료 SMS를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과 홈페이지를 통한 피드백이 되는 양방향 방송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 재량활동은 교과수업 외 인성, 한자, 예절, 안전, 보건, 직업, 건강 등 주제에 맞는 재량학습용 콘텐츠로 주제별로 제공된다.
myEdutv 월 이용료는 학급당 월 8800원이며 가입 및 문의는 통합LG텔레콤 고객센터(1544-0038), 학교 IPTV 홈페이지(school.mylgtv.com)에 하면 된다.
통합LG텔레콤 e-Biz사업부 이은재 상무는 "학교 맞춤형 IPTV인 myEdutv 상용서비스에 따라 질 높은 교육 제공으로 사교육비를 절감시킬 수 있어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제공중인 교육용 콘텐츠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