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09.10.25 11:00:00
7년간 4300억 카오디오 공급계약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는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Volkswagen)`과 4300억원 규모의 카오디오 시스템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급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이뤄진다. 독일 폴크스바겐 등 폴크스바겐 그룹 3개 자회사가 공동 개발해 2012년 출시 예정인 신차에 공급하게 된다.
LG 카오디오 시스템은 차량 내 각종 전자제어장치(ECU:Electronic Control Unit)의 정보를 표시해주고, 스피커 등 외장 기기들의 자가진단 기능을 지원한다.
또 블루투스, USB 등을 이용해 외부기긱와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컬러 LCD를 장착해 시인성이 높고, `듀얼 튜너 시스템`으로 라디오 수신성능이 뛰어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황운광 LG전자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수주는 LG전자 카 솔루션 부문의 기술력을 증명한 쾌거"라며 "향후 다양한 카 인포테인먼트(Information+Entertainment) 기기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