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삼계탕, 멀리 나갈 필요 없어요!

by강동완 기자
2009.07.11 11:17:21

아워홈,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주요 급식업체에서 삼계탕 등 보양식 제공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초복인 7월 14일을 시작으로 일년 중 가장 더운 삼복(三伏)이 시작된다. 삼복더위에는 예로부터 더위를 막고 몸을 보신해 주는 삼계탕을 즐겨먹었다.

하지만 복날, 직장인들이 짧은 점심시간 동안 삼계탕을 즐기는 것이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아워홈은 삼복기간동안 전국 800개의 매장에서 삼계탕, 한방도가니탕, 삼갈비탕 등의 보양음식은 물론 우유에 수삼과 꿀을 섞은 수삼우유, 아이스 홍시 등 다양한 간식도 선보인다.

또한 부서별 ‘팔씨름 대회’등의 보양이벤트도 함께 펼쳐 직장인들의 기분전환은 물론 원기회복을 복 돋아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워홈은 웰빙검정콩국수, 냉모밀녹차면, 등 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돌리는 여름별미도 보양식과 같이 제공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도 발 빠르게 초복 준비에 나섰다. 전국 400여 개 급식당 중 이미 250여 점포가 복날용 삼계탕을 신청한 상태로, 닭 마리 수로 따지면 약 41,000여 마리가 된다.

현재도 계속 신청량은 증가하고 있다. 이 밖에 점포에 따라 수박, 파인애플, 포도 등을 끼운 새콤달콤 과일 꼬치나 시원하게 식힌 오미자차, 미숫가루, 식혜 등 후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초복(14일)을 맞이하여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보양식에 대한 젊은층의 니즈를 반영하여 들깨삼계탕, 닭강정 등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으로 구성한다.

또한 보양식 메뉴개발 콘테스트 등을 통해 선정된 고등어소고기탕, 누룽지반계탕 등 창작메뉴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유기농·친환경식품 전문브랜드인 싹과열매(http://www.organicssak.co.kr)에서도 7월 11일부터 인기 보양식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백숙닭, 삼계닭 등의 제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황기, 대추, 찹쌀 등의 부재료를 필요한 만큼 담은 삼계탕 속 재료가 구비되어 있어 실속있는 구매가 가능하다.

아워홈 관계자에 의하면 “계육 등 급등한 식자재 값의 영향으로 삼계탕 제공 시 영업단가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삼복기간에는 직장인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더위를 물리치고 기운을 복 돋아 주는 보양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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