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좌동욱 기자
2004.09.11 08:55:35
[edaily 좌동욱기자]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시간외거래에서 대형기술주들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정규장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시간외까지 오름세가 이어지지 않았다.
나스닥100 시간외지수는 전일비 1.34포인트(0.09%) 내린 1411.66을 기록했다. 총2017만2093가 거래됐으며, 거래량 상위 10종목 중 3종목이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주들은 시간외에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오라클은 정규장에서 5.34% 상승한데 이어 시간외에서 0.57% 올랐다. 정규장에서 10% 이상 급등했던 피플소프트도 0.30% 상승했다. 전날 오라클이 미국법원으로부터 피플소프트 적대적 인수안을 승인받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정규장에서 급등했던 반도체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세계최대 반도체제조사 인텔은 0.15% 하락했다. 반면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즈(AMD)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각각 0.33%, 0.47% 올랐다.
그밖에 게이트웨이가 2.49%, 아스트라제네카가 4.6% 하락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0.99% 올랐다.
이에 앞서 나스닥은 1.32%, 24.66포인트 상승하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1894.31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