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06.17 03:07:3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디지털 통신장비 업체 시스코시스템즈(CSCO)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네트워크 시장내 경쟁 완화 기대가 더해지며 투자의견 상향과 목표주가 조정을 동시에 받아 주가가 상승중이다.
16일(현지시간) 시킹알파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맷 니크남 연구원은 시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65달러에서 73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거래일 종가인 64.09달러 대비 약 14%의 추가 상승 여력을 반영한 것이다.
니크남 연구원은 “AI 수요를 바탕으로 중기적으로 안정적인 중간 한 자릿수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도 네트워크 분야의 경쟁 강도가 낮아졌고 보안 사업 부문은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익 증가세가 본격화되면 시장 밸류에이션과의 격차도 좁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시스코 주가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65달러선을 유지중이다. 오후1시59분 전거래일대비 1.96% 오른 65.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