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4%↑…10거래일 연속 상승세

by정지나 기자
2024.07.10 02:19:3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 주가가 9일(현지시간) 10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4.15% 상승한 263.4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5일 2.6% 상승한 182.58달러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8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약 39% 급등했다. 4월 22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기준으로는 80% 이상 폭등했다.

배런스는 “투자자들이 배터리 저장 판매 증가, 예상보다 나은 차량 인도, 테슬라의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 이벤트 등을 이유로 전기차 제조업체의 상황이 개선된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또다른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의 주가 역시 전날 8% 상승한데 이어 1% 상승을 기록했다. 루시드는 2분기 2394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힌 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한국인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국인 투자자들을 향해 ‘똑똑한 사람들(Smart peole)’이라고 언급했다.

테슬라 투자 관련 소식을 전하는 소셜미디어 X의 테슬라코노믹스 계정에 8일 “테슬라, 오늘 한국인 주식 보유 1위” 포스트가 업로드되자 머스크 CEO는 9일 이같은 댓글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