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은 기자
2023.09.15 06:00:00
중앙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 41개 지역 주한 대사 및 외교관 참석
무협, 민간 통상 외교 기반 마련 및 경제 협력 확대 지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은 14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중앙아시아·유럽·;라틴아메리카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하고, 주한 대사단과 각 국의 상호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이 날 만찬에는 중앙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 41개 지역의 주한 대사 및 외교관 70여명이 참석했다.
구자열 회장은 만찬사를 통해 “최근 갈등과 반목이 지속되는 세계적인 도전 앞에 국가 간 협력과 교류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오늘날 산재한 위기들을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 변화, 사회적 양극화 등 전 세계적 도전 과제 앞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대전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각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에도 주한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행사를 네 차례 개최하며 우리 기업과 주한 외교 사절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간 통상 외교 기반 마련 및 경제 협력 확대를 지원했다. 오는 10월에도 ‘주한 아세안·중동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민간 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