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3.01.28 09:30:00
롯데쇼핑, 롯데 계열사 흥행 부진 속 수요예측 예정
BBB급 중앙일보도 200억원 자금 조달 시도
KB증권·키움증권 등 증권채도 시장 노크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뜨거웠던 1월 회사채 시장이 마무리되고 있다. 1월의 마지막과 2월의 시작이 공존하는 다음주 회사채 시장에서는 AA급 우량채는 물론 A급과 BBB급까지 골고루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가장 먼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곳은 롯데쇼핑(023530)(AA-)과 중앙일보(BBB0)다.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다만 두 곳에 대한 시장 분위기는 차갑다. 롯데쇼핑은 롯데그룹 계열사라는 부담이 크다. 올 들어 뜨겁게 달아오른 회사채 시장에서 유일하게 온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곳이 롯데그룹이다. 롯데그룹에서는 앞서 호텔롯데(AA-), 롯데렌탈(089860)(AA-), 롯데하이마트(071840)(AA-) 등이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모두 간신히 물량을 채웠고, 언더 발행에도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 가장 최근 수요예측을 진행한 하이마트의 경우 채안펀드를 제외하면 사실상 미매각을 기록했을 정도로 시장의 반응이 냉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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