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의 재도약, 산업계·학계·정부가 함께 이끈다
by박진환 기자
2021.11.05 09:17:17
특허청, 5일 군산서 제1회 조선해양 지식재산전문가 토론회
[군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5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지스코에서 ‘제1회 조선해양-지식재산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조선해양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분야에서 압도적 세계1위의 유지 및 ‘K-조선’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선박의 친환경화와 스마트화라는 글로벌 환경변화를 선도하는 기술개발과 전문 인력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산업계과 학계, 정부의 긴요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7월 ‘특허청-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대한조선학회’ 3자간 체결된 업무협약에 의한 공동노력의 첫 결실로 ‘조선해양산업 지식재산권 이슈 및 인력수급 전략’이라는 주제로 대한조선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의 기획세션으로 진행된다.
주제 강연으로는 배재류 한국 해양대 교수가 ‘조선해양산업 현재·미래와 지식재산권 이슈’에 대해 강연에 나서고, 이어 특허청 운송기계심사과 김학수 사무관이 ‘친환경 및 수소선박 특허 분석’ 강연을 진행한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권봉기 부장은 ‘조선분야 전문 인력 수급 및 양성 전략’ 강연을 진행하고 목포해양대 이동건 교수는 ‘대학 조선공학과 교육과정 개선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이후 참석자토론에서는 산학관이 함께 기술개발 방향 및 지식재산권 확보전략, 국내 조선업계가 직면한 인력이슈와 중장기 인력양성 로드맵, 국내외 대학의 조선해양교육과정 현황 및 개선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정석 특허청 운송기계심사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조선해양 분야의 산학관 전문가 및 종사자들이 2050탄소중립과 4차산업혁명이라는 글로벌 환경변화가 가져올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는 공간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허청은 특허 빅데이터 분석의 활성화로 미래 선박 기술 개발과 강한 특허가 창출되는 환경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