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두리 기자
2020.07.26 08:00:00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주간 계약 분석
19~25일 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 완료건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주택 가격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으나, 일부 초고가 아파트는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타워팰리스2차 전용면적 144㎡가 30억4000만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37건이다.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2차 전용 144㎡는 30억4000만원(32층)에 팔려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 5월에 거래된 25억2000만원(31층)이다. 두 달 여만에 5억2000만원이 상승했다.
타워팰리스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만 해도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손꼽혔다. 2002년 10월 입주한 타워팰리스1차는 1297가구로 조성됐다. 이어 2차(813가구)와 3차(480가구)가 2003년, 2004년에 각각 입주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분당선 도곡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다. 강남의 대표적인 학군인 개일초, 구룡중, 휘문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숙명여고, 은광여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양재천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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