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문화대상]③ 정명훈부터 방탄소년단까지…어떻게 심사하나
by이정현 기자
2019.05.01 05:02:30
| 지난 2월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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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한 해 동안 대한민국 국민을 행복하게 해준 공연문화를 응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공연예술부문에 각각 9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심사·결정하는 부문별 최우수상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고려하고 분야별 특수성과 개성을 고려해 심사위원단의 자체 평가로 결정한다. 주요 작품에 대한 평가는 상시로 진행하며 상반기와 하반기에 부문별 심사위원단과 간사가 추천하는 작품을 추려 최종 수상작 선정에 연계하도록 했다.
대상작은 이들 6개 부문에서 선정한 최우수작이 후보다. 이중 전체 심사위원단 투표(60%)와 일반인 온라인 투표(30%), 이데일리 문화대상 운영사무국 심사(10%) 등을 거쳐 선정한다. 전문가와 대중의 판단이 어우러져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한다.
특별상인 공로상과 프런티어상은 공연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문화예술인과 미래를 견인할 문화예술인을 찾아 축하하고 문화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 데 지향점을 둔다. 각 심사위원단의 추천을 받은 뒤 이데일리 문화대상 운영사무국이 자체 선정한다.
지난 6회에 걸쳐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빛낸 역대 대상작은 2014년 클래식부문 ‘정명훈의 말러교향곡 9번’을 시작으로 2015년 뮤지컬부문 ‘프랑켄슈타인’(2회), 2016년 국악부문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3회), 2017년 클래식부문 ‘백건우의 선물’(4회), 2018년 연극부문 ‘손님들’(5회), 2019년 콘서트부문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6회)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