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자의 반격?..전화 차단앱 대응한 '발신정보 표시서비스' 시작

by김현아 기자
2018.07.15 09:00:00

보이스피싱, 광고 등으로 인해 모르는 번호에 대한 통화거부 사례 많아져
발신정보명 표시로 발신자의 신뢰성 검증
고객편의 및 업무효율 향상 기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후후나 T전화 앱을 깔면 스팸전화를 차단할 수 있다. 같은 앱 사용자끼리 신고한 악성스팸이나 보이스피싱 번호가 자동으로 차단되거나 신고된 번호임을 내 스마트폰 수신화면에 표시해준다.

하지만 이처럼 보이스피싱, 광고 등 불필요한 전화번호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억울한 피해자도 생겼다. 이에 KT가 했다.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형’을 이용하는 기업은 발신정보명 표시로 고객에게 통화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부재중 전화에도 발신정보명을 표시해 콜백(Call-back) 유도가 가능하다. 전화를 수신하는 고객 입장에서도 필요한 전화와 불필요한 전화를 구분할 수 있어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다.



현재 유선통신 사업자 중 KT가 유일하게 오피스형 상품에서 할 수 있다.

유선전화 부가서비스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형’은 를 진행하며, 서비스 문의 및 가입 상담은 100번 고객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KT 이진우 기업서비스본부장은 “유선전화 1등 사업자로서 KT는 유선전화 가입자들의 사업규모와 통화패턴에 맞춰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