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승찬 기자
2017.11.21 04:35:26
[뉴스속보팀] 독일의 정치 불안에도 불구하고 유럽 주요 증시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2% 상승한 7,389.75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50% 오른 13,058.6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0% 오른 5,340.4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Stoxx 50 지수는 0.39% 상승한 3,561.41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연립정부 구성 협상 결렬 여파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독일 연정 구성 협상 실패가 역내 경제를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판단에 시장 심리가 개선되며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뉴욕 증시가 오름세로 출발한 것도 유럽 증시의 상승에 탄력을 더하는 요인이 됐다.
당사국인 독일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라 7주 만의 최저치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