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5.08.30 09:06:58
국내 통신사 사옥에 5G 핵심 장비 첫 구축 사례
4월 양사 CEO MoU 이후 협력 방안 박차
5G 세계 최초 상용화 위한 핵심 기술 공동 연구 및 개발 의지 다져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삼성전자와 협력해 분당 종합기술원에 5G 핵심 기술인 ‘mmWave(초고주파 광대역 밀리미터파)’의 연구 · 개발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 사옥에 5G 시스템이 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스템 구축 세레모니에 참석한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과 삼성전자 DMC 연구소 전경훈 부사장은 ‘mmWave’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향후 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 했다.
양사는 ▲대폭 향상된 데이터 송수신 속도 ▲기지국-단말 간 무선 전송 성능 ▲도심 지역에서의 초고주파 기술 활용 가능성 등을 검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mmWave’ 기술은 5G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기존 이동통신에서 주로 사용되는 주파수 대역보다 훨씬 높은 6GHz 이상의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 보다 넓은 대역폭을 이용해 전송 속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기존 주파수 대역이 포화되고 파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청정 광대역 확보가 용이한 초고주파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mmWave’ 기술이 5G 시대를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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