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다이어리] 고령자 대상 간편심사 암보험 外

by김보경 기자
2012.07.08 08:00: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이번주 금융권에서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상품들이 출시됐다. 61세부터 75세까지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암보험과 중대질병에 대한 보장을 100세까지 확대한 통합보험이 눈길을 끈다.

라이나생명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실버암보험(갱신형)’을 내놨다. 고령자들의 가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고혈압과 당뇨병 질병에 대한 심사를 면제한다. 해당질병으로 인해 가입을 거부하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이다. 61세에서 75세까지 고령자들이 가입 가능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10년 만기 암보험 상품으로, 10년 단위로 갱신할 수 있으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대한생명은 사망보장은 종신까지, 중대질병(CI)보장은 보험료 갱신 없이 100세까지 보장하는 ‘사랑&변액유니버셜CI통합보험’을 내놨다.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중대한 질병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60세부터는 투자수익률에 따라 CI진단자금을 증액해 주기 때문에 고액의 보장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비갱신형으로 한 번 가입하면 보험료 변동 없이 처음 가입할 때의 보험료 그대로 보장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스크린골프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골프존-신한GS칼텍스SHINE카드(이하 골프존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이용요금의 20%를 청구 시 할인해 준다. (월 4회·최대 2만원까지) 연간으로는 최대 48회에 24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사용 등록한 달부터 다음달 말일까지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외환은행은 한국정책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화대출 평균 금리에 비해 최대 1.0%포인트 낮은 ‘외화온렌딩(일반대출)’을 판매한다. 대출 대상은 외환은행에서 정한 일정 신용등급 범위 내의 중소·중견기업으로 건당 최고금액은 중소기업인 경우 운전자금 200만 달러, 시설자금은 400만 달러 규모다. 중견기업은 운전자금의 경우 1000만 달러, 시설자금은 200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최소금액은 각각 미화 10만 달러다.

우리은행은 ‘환율CARE 외화적립예금’을 선보였다.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품으로 가입대상은 개인과 개인 사업자다. 직전 3개월 평균 환율보다 자동이체 지정일 전일 환율이 낮은 경우 외화 매입을 늘려 이체하고, 높은 경우에는 외화 매입을 줄여 이체함으로써 외화매입의 단가를 평균화 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만기때는 장기 예치상품에 대해선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도 한다.김보경기자 bkki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