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춘동 기자
2004.04.09 06:33:33
[edaily 김춘동기자]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BRICs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지역별·품목별 종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희범 장관은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신흥시장진출특별위원회`에서 플랜트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전경련 주관으로 첫 출범식을 가진 `신흥시장진출특별위원회`는 윤영석 플랜트산업협회 회장(두산중공업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종합상사와 중공업계, 건설사를 비롯해 KOTRA 등 수출지원기관, 재경부와 산자부 담당국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이 장관은 "2010년까지 8대 무역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출시장의 개척이 중요하다"며 "최근 수출비중이 20%대로 커지고 있는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시장의 진출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OTRA의 지사화 전담인력과 무역관 수를 확대해 신흥시장 조사 및 컨설팅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BRICs 시장에 관한 종합 정보사이트를 구축해 실시간 시장동향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출 유망상품 발굴을 위해 세계일류상품 품목(`03년 353개)을 2005년까지 500개로 확대하고, 차대세 10대 성장동력 산업에 인력과 R&D를 집중 지원해 미래형 수출 유망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무역 추세에 맞춰 종합 수출품인 플랜트 산업을 고부가치형 수출분야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