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병우 기자
2000.09.15 08:41:34
ING베어링증권이 현대자동차에 대해 목표가 2만1400원으로 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베어링은 13일자 데일리에서 다임러의 출자로 인한 긍정적 효과들이 신주발행에 따른 주당가치희석의 부정측 측면을 상회할 것으로 평가하고 현대차의 글로벌 생존능력이 강화되었다고 지적했다.
베어링은 다임러 출자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브랜드 이미지 제고 ▲기술개발 ▲경영투명성 ▲신용등급 등을 열거했으며 신규출자액중 50%가 부채 상환에 사용될 경우 올해 주당순익(EPS)은 2198원에서 2163원으로 내년 전망치는 2597원에서 2472원으로 각각 내려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베어링은 이번 다임러의 자본참여가 상용차부문과 월드카 협상 등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다임러의 신주인수가격 2만900원은 시장가격보다 높아 현 주식가치가 과거보다 더 싸게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매수 추천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목표가격은 올해와 내년 시장평균 PER과 PBR을 적용해 2만1400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