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6.02.03 01:32:5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온라인 무료 증권 플랫폼 로빈후드(HOOD)은 암호화폐 시장 침체와 스포츠 예측 시장 수요 감소 우려라는 ‘이중고’를 맞으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여파로 10개월 만의 최저치인 7만4553달러까지 추락하자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 의존도가 높은 로빈후드의 수익성 훼손 우려가 커진 탓이다.
설상가상으로 파이퍼샌들러는 “미국프로풋볼(NFL) 시즌 종료가 예측 시장 매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풋볼은 로빈후드 파트너사 칼시(Kalshi) 거래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핵심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다만 파이퍼 샌들러 측은 동계 올림픽과 중간 선거 등 대형 이벤트가 대기 중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55달러를 유지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11시24분 로빈후드 주가는 전일대비 7.20% 급락한 92.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P500 편입 종목 중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 중인 로빈후드는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쏟아지며 90달러 초반대까지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