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12.03 03:30:38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온디맨드 식료품 플랫폼 메이플베어(CART)]는 아마존의 초고속 배송 서비스 확대 소식에 주가가 밀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13시23분 메이플베어 주가는 전일대비 3.48% 내린 41.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아마존이 시애틀과 필라델피아에서 30분 내 배송 서비스 ‘아마존 나우(Amazon Now)’를 시험 도입한다고 밝히며 시장 경쟁 심리가 악화된 영향이다.
아마존은 전날 수천 종의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30분 안팎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배송은 도심 인근의 소형 물류창고를 활용하며 프라임 회원은 건당 3.99달러, 비회원은 13.99달러를 지불한다. 최근 신선식품 배송을 강화해 온 아마존이 올해 안에 미국 2300개 시장으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넓히겠다고 밝힌 만큼 업계 경쟁 구도가 더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아마존닷컴(AMZN)은 0.74% 오른 235.62달러를 기록 중이다.
메이플베어는 식료품 온디맨드 배송 분야의 1위 사업자지만 아마존이 신선식품 배송을 본격 확장하면서 경쟁 압박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