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베리사인, 1Q 호실적·배당 신설…주가 9% 급등

by김카니 기자
2025.04.26 01:03:2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VRSN)은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실적호조에 더해 분기 배당 도입 소식이 더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25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베리사인은 1분기 순이익 1억99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2.1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1억9400만달러, EPS 1.92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4.7% 늘어난 4억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도메인 등록수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3억6840만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분기 배당을 신설하며 1주당 0.77달러를 오는 5월28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실적개선과 배당 정책 전환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들어 베리사인 주가는 30% 이상 상승했고 이날 급등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오전11시54분 전일대비 8.88% 상승한 275.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