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5.01.16 03:22:2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영국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EVTL)는 도날 슬래터리 전 회장이 업무에 복귀한다고 발표하면서 15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30.02% 상승한 10.48달러를 기록했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97% 상승했지만 올해들어 18% 하락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한 슬래터리가 스티븐 웰치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스티븐 웰치 회장은 퇴임 후 비상임 이사로서 이사회에 남을 예정이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사가 탄소 배출이 없는 항공 여행을 상용화하는데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룬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슬래터리는 과거 재임 기간 동안 항공 분야의 베테랑으로서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주문 확보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이끌었다.